대선 경선, 본격 레이스 시작! 드디어 대한민국의 차기 대통령을 뽑기 위한 2025 대선 경선 레이스가 시작됐습니다. 국민의힘은 총 11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고, 더불어민주당은 3명의 유력 주자가 대권을 향한 발걸음을 내디뎠습니다.
이번 대선은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으로 인해 조기 대선으로 치러지는 만큼, 국민적 관심도 매우 높습니다. 각 당의 경선 구조와 후보들의 전략, 그리고 민심의 향방이 향후 대선 판도를 결정짓게 될 것입니다.
국민의힘, 11명의 후보 ‘대권 출사표’
국민의힘은 4월 14일부터 15일까지 대선 경선 후보 등록을 받았고, 그 결과 총 11명이 경선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등록된 주요 후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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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대구시장, 보수 핵심 지지층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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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윤석열 라인 계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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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현역 국회의원, 중도 확장성 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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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보수여성의 상징, 외연 확장에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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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 지방행정 경험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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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 TK 기반 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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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보수적 가치를 앞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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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향자: 전 국회의원, 여성과 과학기술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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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후보: 강성현, 김민숙, 정일권 등
이 중에서도 홍준표-한동훈-안철수 간의 3강 구도가 형성될 것으로 보이며, 보수 표심을 누가 더 많이 확보하느냐가 관건입니다.
국민의힘 경선 일정 정리
경선은 다단계로 진행되며,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 4월 16일: 서류심사 및 1차 경선 진출자 발표
- 4월 17일: 경선 진출자 미디어데이
- 4월 18일: 후보자 비전대회
- 4월 19~20일: A조/B조 TV 토론
- 4월 21~22일: 국민여론조사
- 4월 22일 밤: 1차 컷오프 결과 발표 (상위 4인 선발)
- 5월 3일: 최종 후보 발표
국민의힘은 1차 컷오프에서 ‘민심 100%’, 2차에서는 ‘민심+당심 50:50’을 반영해 후보를 압축합니다.
민주당, ‘이재명 독주’ 속 3파전 구도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대선 경선을 이재명 전 대표, 김동연 경기지사,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3자 구도로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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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높은 인지도와 조직력, 하지만 비호감도 극복이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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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제전문가 이미지로 중도 확장에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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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친문계 지지 기반, 지방분권 메시지 강조
한편, 출마가 예상되었던 김두관 전 의원은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경선 구도는 더욱 단순화되었습니다.
민주당 경선 일정은?
민주당은 권역별 권리당원 순회 투표를 통해 후보를 선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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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충청권): 4월 16~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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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영남권): 4월 17~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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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호남권): 4월 23~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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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수도권·강원·제주): 4월 24~27일
이후 최종 합산을 통해 당내 대선 후보를 확정짓게 됩니다.
관전 포인트는?
1. 보수의 ‘반(反) 이재명’ 연대, 효과 있을까?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강력한 대선후보로 부상 중인 이재명 전 대표를 견제하기 위해 보수진영 통합 전략이 가시화되며, 반 이재명 빅텐트론’이 강하게 부상 중입니다. 그러나 오세훈 서울시장, 유승민 전 의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등이 불출마를 선언하며, 기대만큼의 컨벤션 효과는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한동훈, 홍준표, 안철수 등 중량감 있는 후보 간 단일화 여부, 그리고 윤석열 전 대통령의 의중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2. 이재명, 과연 싱겁게 이길까?
이재명 전 대표는 당내 강력한 지지층을 바탕으로 독주하고 있지만, 높은 비호감도라는 리스크가 존재합니다. 이에 김동연과 김경수는 ‘경제’와 ‘지방’ 이슈로 틈새를 공략하고 있어, 어떤 돌발 변수가 나올지는 여전히 예측 불가입니다.
정리하며...
2025년 조기 대선을 향한 49일간의 레이스는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대선은 단순한 정권 교체를 넘어 보수와 진보 진영의 미래 비전이 맞붙는 싸움입니다.
지금은 각 정당의 경선이 진행되고 있지만, 후보가 확정된 이후 본선 경쟁은 더 치열하고 예측 불허하게 펼쳐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으로 각 후보들이 내세울 공약, 정책, 연대 가능성 등도 꼼꼼히 지켜보는 것이 중요하겠죠?